무려 22조원…스칼렛 요한슨 제치고 할리우드 새 역사

아바타 시리즈 흥행으로 정상 올라
33편 출연작으로 이룬 대기록
SNS 통해 감사 인사 전해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네이티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가모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가 미국 영화 역사상 누적 흥행 수입이 가장 많은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전 세계에서 약 12억3000만 달러(약 1조8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면서 조 샐다나의 출연작 누적 흥행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네이티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가모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 AP연합뉴스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네이티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가모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 AP연합뉴스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더 넘버스(The Numbers)' 집계에 따르면, 조 샐다나는 주연작 33편을 통해 총 154억 7000만 달러(약 22조 6000억 원)의 누적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1위였던 스칼렛 요한슨을 넘어선 수치다. 요한슨은 36편의 주연작으로 약 154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사무엘 L. 잭슨이 70편의 영화에서 약 146억 달러로 3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45편에서 143억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조 샐다나는 최고 흥행 배우 등극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역대 최고 흥행 배우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 이 특별한 여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할 수 있었던 훌륭한 프랜차이즈와 협력자들, 그리고 저를 믿어준 감독님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타트렉'의 J.J. 에이브럼스, '어벤져스'의 조 루소·앤서니 루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을 언급하며 "감독님들의 믿음과 지도가 배우이자 예술가로서의 저를 만들어줬다"고 강조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열정이 이 기록적인 성과의 토대"라며 "이 성취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샐다나는 최고 흥행 배우 등극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PA연합뉴스

조 샐다나는 최고 흥행 배우 등극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PA연합뉴스

1978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조 샐다나는 무용을 전공한 뒤 2000년 영화 '센터 스테이지'로 데뷔했다. 이후 '아바타'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등 굵직한 프랜차이즈 작품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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