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국내 제조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마트 e커머스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생산과 유통을 통합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제조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국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사업체 수는 50만여 개에 달한다.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방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조사는 복합적인 유통 구조, 온라인 직판 역량 부족으로 인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제조사들이 겪는 핵심 난제로는 ▲e커머스 운영 경험 및 노하우 부재 ▲전문 인력 확보 및 교육의 어려움 ▲생산·재고·유통 데이터의 분절 등이 꼽힌다. 판매 데이터가 생산 현장에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않아 발생하는 비효율이 국내 제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페24는 제조사들을 돕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를 기반으로 생산과 유통이 완전히 통합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은 물론, 카피라이팅과 자동화된 마케팅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제조 공정과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카페24는 식품 제조기업 '베리네이처'를 비롯한 50여곳의 유망 제조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베리네이처는 카페24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33% 급증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글로벌 진출은 우수한 상품력을 가진 제조사가 생존을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 할 필수불가결한 전략"이라며 "개별 기업이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온라인 진입 장벽과 글로벌 인프라를 카페24의 혁신 기술과 원스톱 플랫폼 네트워크로 완벽히 해소함으로써, 50만 대한민국 제조업체가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생존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비즈니스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페24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제조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카페24 공지사항 내 상담 신청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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