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윤숲·브래드 팩토리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 윤숲이 베트남 현지 베이커리 기업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행보를 이어간다.
윤숲은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베이커리 브랜드 브래드 팩토리와 베이커리 기술전수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1월 9일부터 1년간 진행되며, 상호 협의를 통해 갱신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윤숲 김용훈 대표를 비롯해 손수베이커리 권준우 대표, IPA 유건희 대표가 참여해 브래드 팩토리의 하노이 현지 매장을 방문하고 한국 베이커리 인기 메뉴를 중심으로 한 기술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주목 받고 있는 '두바이쫀득쿠키'에 대한 현장 교육이 이뤄졌으며, 향후 직원 트레이닝 연수 등 실무 중심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숲은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김용훈 파티시에와 허윤 파티시에 부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김용훈 파티시에는 SPC그룹과 파리크라상 이노베이션 랩 케이크 개발실 전임연구원을 거쳐,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시험 합격 회차 당시 최연소 기능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허윤 파티시에는 베이커리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윤숲은 두 파티시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뉴 완성도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현재 국내에서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다쿠아즈 산도'를 개발해 새로운 디저트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주목 받은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이기도 하다. 해당 메뉴는 기존 디저트와 차별화된 구조와 식감을 앞세워 윤숲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브래드 팩토리는 2019년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까지 5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으로, 매장에는 하루 평균 약 1,400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HACCP 공장을 기반으로 현지 GS25에 베이커리 제품을 납품하는 등 제조부터 유통까지 안정적인 운영 구조를 갖추며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베트남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 톱50', 같은 해 10월에는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브래드 팩토리 김상현 대표는 "김용훈 대표를 통해 전수받은 두바이쫀득쿠키는 한국의 디저트 트렌드를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윤숲과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이어가며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숲 김용훈 대표는 "베이커리 시장은 해외 트렌드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교류를 통해 각 시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브랜드 경쟁력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숲은 상반기 베트남 현지 기술연수와 하반기 추가 교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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