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핵심 임원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에 나서며 경영 투명성과 내부 통제 강화에 속도를 낸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상근이사와 금고 감독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모집 대상은 ▲전무이사 ▲지도의사 ▲신용공제 대표 이사 등 상근이사 3명과 ▲금고 감독위원회 위원 1명이다. 이번 인사는 중앙회 경영의 안정성과 감독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선출되는 상근이사의 임기는 2026년 3월 15일부터 2030년 3월 14일까지 4년이며, 금고 감독위원회 위원은 보궐 선출로 선출 시점부터 2028년 3월 14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중앙회는 임원 선출 과정 전반에 걸쳐 능력과 전문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명확하다. 상근이사는 각 전담 분야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물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이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금고 감독위원회 위원 역시 금융·회계·감독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인사를 대상으로 하며, 법령상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경우만 지원할 수 있다.
선출 절차는 서류 접수 이후 ▲서류심사 ▲면접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2026년 2월 26일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개모집과 관련한 세부 일정과 제출 서류 등은 새마을금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공개모집이 단순한 임원 충원이 아니라, 중앙회가 전문경영인 체제와 책임경영 기조를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감독 기능을 담당하는 금고 감독위원회 인선을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하는 점은 내부 통제에 대한 신뢰 회복과 대외적 투명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새마을금고가 직면한 금융 환경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선출 과정과 이후 역할 수행이 중앙회 신뢰 회복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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