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수도꼭지·전용 해변…호날두, 이번엔 580억 고국 저택 공개

연봉 3000억·전 세계 초호화 부동산 보유
스포츠 선수 재산 순위도 최상위
순금 수도꼭지·전용 해변까지
은퇴 후 삶도 슈퍼스타급

축구선수로는 최초로 억만장자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 뒤 거주할 초호화 저택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세계 최고 부자 스포츠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1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호날두가 은퇴 후 약 3000만파운드(약 584억원) 상당의 초호화 저택으로 이사할 예정이며, 해당 저택의 공사가 최근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 저택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약 50㎞ 떨어진 고급 해안 휴양지에 있으며, 완공까지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순금 수도꼭지(좌), 호날두가 SNS에 공개한 신체 사진. 설명을 바탕으로 생성한 챗GPT 이미지,  Cristiano Ronaldo 인스타그램.

순금 수도꼭지(좌), 호날두가 SNS에 공개한 신체 사진. 설명을 바탕으로 생성한 챗GPT 이미지, Cristiano Ronaldo 인스타그램.



포르투갈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꼽히는 이 저택에는 8개의 침실을 비롯해 대형 인피니티 풀, 최첨단 전용 영화관, 헬스장, 사우나, 마사지실 등 5성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 시설이 완비돼 있다. 욕실에는 순금 수도꼭지를 설치했고, 최고급 이탈리아산 대리석과 호날두·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 루이비통 벽화가 내부를 장식했다. 특히 수영장은 거대한 유리 구조로 설계돼 수중 통로를 통해 아래층에서 수영하는 장면을 올려다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꼽히는 호날두의 저택에는 8개의 침실을 비롯해 대형 인피니티 풀, 최첨단 전용 영화관, 헬스장, 사우나, 마사지실 등 5성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 시설이 완비돼 있다. 더미러

포르투갈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꼽히는 호날두의 저택에는 8개의 침실을 비롯해 대형 인피니티 풀, 최첨단 전용 영화관, 헬스장, 사우나, 마사지실 등 5성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 시설이 완비돼 있다. 더미러


저택 지하에는 약 1200만파운드(약 233억원) 상당의 슈퍼카 컬렉션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도 마련됐다. 호날두는 가족 중심의 생활도 고려했다. 다섯 자녀를 위한 전용 놀이터와 외부 시선을 철저히 차단한 전용 해변이 갖춰졌으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저택 인근 골프장 매입까지 검토했을 정도로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쓴 것으로 전해진다. 호날두는 이미 리스본 시내 360도 파노라마 뷰의 펜트하우스, 마데이라섬의 7층 저택, 스페인·이탈리아·미국 뉴욕·두바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초호화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스포츠 선수 재산 순위 '최상위권', 호날두 재산은 얼마?

호날두의 추정 재산은 약 14억파운드(약 2조7000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현역 및 은퇴 스포츠 선수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규모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연봉과 초상권, 광고 수익을 포함해 연간 약 2억유로(약 3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축구 선수는 물론 전 종목 스포츠 스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나이키와의 평생 계약, 자신의 브랜드 'CR7(의류·속옷·향수·호텔 사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력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까지 더하면 경기 외 수입만으로도 매년 수백억 원대 현금을 창출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연봉과 초상권, 광고 수익을 포함해 연간 약 2억 유로(한화 약 3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연봉과 초상권, 광고 수익을 포함해 연간 약 2억 유로(한화 약 3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포브스와 해외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들이 집계한 역대 스포츠 선수 재산 순위에서 호날두는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리오넬 메시와 함께 항상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특히 현역 선수로는 메시와 함께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있으며, SNS 팔로워 수(전 세계 6억명 이상)까지 고려하면 상업적 가치에서는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출전 예정인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통산 44골을 추가하면 개인 통산 1000골을 달성하게 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 대기록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호날두는 "(현역으로) 계속 뛰는 게 쉽지 않으나 난 동기부여가 돼 있다"며 "내 목표는 다들 알 것이다. 트로피를 받고 싶고, 1000골도 달성하고 싶다. 부상만 없다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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