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를 향한 담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 제공
김 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을사년)가 70만 김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2026년은 시민이 꿈꾸는 내일이 실제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는 결실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교통 인프라의 가시적 성과'를 꼽았다. 시는 ▲서울 5호선 연장 ▲GTX-D ▲인천 2호선 ▲서울 2·9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출퇴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김포골드라인의 배차 간격을 2분 10초대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기본권을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2026년에는 김포의 미래를 바꿀 교통 인프라를 현실로 만들어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서울5호선연장과 GTX-D, 인천2호선, 서울2·9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망 구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의 배차 간격을 2분 10초대 단축 목표로 김포교통의 오늘과 내일을 바꿔나가겠다"며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지원으로 시민의 교통기본권을 되찾고, 김포 곳곳을 잇는 도로망 확충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사통팔달 김포를 통하는 도시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포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도시 브랜드 강화 방안도 담겼다.
오랫동안 닫혀 있던 한강 철책과 백마도를 개방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돌려주고, 한강에서 서해로 이어지는 물길과 대명항을 잇는 해양 관광 기반을 다져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김포 야간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교육 도시로서의 면모도 강화한다. 시는 학교와 지역, 대학이 연계된 고품질 공교육 시스템을 완성하고, 신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과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맞춘 노후 복지 정책과 대한민국 최초의 가족 개념을 도입한 반려동물 친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병수 시장은 "2026년은 시민의 상상이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김포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매일매일 김포 미래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쉬지 않고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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