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올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운영한 무료 통근버스를 내년에도 계속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택시가 7월부터 운행하고 있는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시는 내년에도 어연현산·현곡·포승지구 등 산단과 지제역, 평택역 등을 연결하는 무료 통근버스를 계속 운영한다. 평택시 제공
시는 지난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산단 통근버스가 근로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출퇴근 편의를 높여 기업의 인력 확보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연장 운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총 3대의 버스를 투입해, 내년 1월 5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통근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2대는 지제역과 서정리역 등 주요 거점과 어연한산산업단지와 현곡산업단지를 연결한다. 운행 시각은 지제역 기준 7시 20분과 7시 40분에 출발하며, 퇴근 시간에는 산단 기준 오후 5시 40분과 6시에 운행한다.
1대는 평택역을 출발해 안중버스터미널을 경유, 평택 포승(BIX)지구를 연결한다. 출근 시간에는 평택역에서 6시 50분, 퇴근 시간에는 오후 5시 20분 산단을 각각 출발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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