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가 몰 스포츠영패션관 오픈 100일을 맞아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브랜드 믹스와 체험형 콘텐츠로 발길을 붙잡은 이 공간은 기념 이벤트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 100일을 향한 속도를 끌어올린다.
기존 면세점 공간이었던 몰 지하 1층을 지난해 12월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으로 오픈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1900평 규모의 리뉴얼을 통해 스포츠·영패션·IP 복합 공간으로 완성했다.
2030고객을 타깃으로 해, 지역 최초로 오픈한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인기 캐릭터 굿즈샵 '엑스스퀘어', '미니소프렌즈' 등 캐릭터 IP를 활용한 브랜드를 비롯해, EE플레이스와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영패션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키며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선보였다.
특히 전년 동기 백화점과 몰의 중복 구매율은 약 55%였으나 리뉴얼 이후 중복 구매율은 77%까지 높아졌다.
이는, 총 2700여평 규모의 대규모 리뉴얼로 인해, 면세점으로 단절됐던 몰의 수직 동선은 물론, 백화점과 몰의 영 장르를 중심으로 서큘레이션(순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신규 고객 약 6만 5000명 중 50%가 2030 고객으로, 젊은 층 유입 효과를 확실히 거뒀으며, 60%는 부산 외 고객인 것으로 나타나 상권파이 확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스페셜 이벤트'를 전개하며 연말 쇼핑객 발길 사로잡기에 나선다.
우선,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주토피아2'의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미니소X주토피아' 팝업이 31일까지 열린다.
또 베루툼, 본투윈, 크록스 등 슈즈·영패션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슈즈 특가전'도 진행된다. 대표 제품으로는 스케쳐스 '고워크 아치핏 슬립인스'(10만 4300원)와 헌터 '인트레피드 버클 숏 스노우부츠'(14만 45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그로서리스터프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아이스티, 아메리카노 1잔을 증정하며, 영패션 브랜드들은 텀블러, 더스트백, 담요 등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이상 한정 수량)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몰 정현 팀장은 "스포츠영패션관 오픈으로 2030고객이 유입되며 백화점 영 장르와의 시너지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최초 등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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