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119특수대응단이 S-OIL 주관 '영웅소방관 지원 사업'에서 영웅소방관을 배출한 소방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250만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 특수대응단이 시상금 전액을 한울요양원에 기부하고, 직원 10여 명이 함께 사회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요양원 내 노후 전기 콘센트·욕실 하수도 배관·화재감지기 교체 등 안전과 생활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경기도119 특수대응단이 시상금 250만원을 인근 요양원에 기부했다. 대응단원들이 시상금을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재정적 지원과 함께 공동체적 연대와 정서적 교감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태연 119특수대응단장은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책임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