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유, 스크린골프 대상 수상

골프존 롯데렌터카 WG 투어 챔피언십 우승
시즌 2승, 대상 포인트 1위 화려한 피날레
홍현지 상금왕, 한지민 인기상, 김채영 신인상

박단유가 스크린골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끝난 여자 스크린골프 투어인 2025 롯데렌터카 WG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로 한지민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 2500만원을 받았다. 시즌 2승이자 통산 7승을 거둔 박단유는 대상 포인트 1만8590점을 기록하며 대상 트로피를 들었다.

박단유가 2025 롯데렌터카 WG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박단유가 2025 롯데렌터카 WG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박단유는 우승 직후 "올해 2차 대회에 이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환호했다. 이어 "퍼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선수들과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과 대회 관계자 및 스폰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졌다.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경관과 뛰어난 코스 관리를 자랑하는 테디밸리CC에서 치러졌다. 홍현지가 상금왕(9300만원)에 올랐다. 한지민 인기상, 김채영은 신인상(5690점)을 가져갔다.


출범 14주년을 맞은 골프존 WG 투어는 올 시즌 투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이저 대회 신설 및 4K 중계 환경을 구축했다. 스크린골프 투어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전했다. 대회 수와 총상금 규모를 확대했고, 내년엔 차별화된 포인트 구성과 경기 규모 성장을 통해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의 기회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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