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0선 강보합세 출발…코스닥도 제한적 상승

양 시장 매수세·매도세 균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 경계감 속에 10일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이 나란히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50포인트 상승한 4159.05로 개장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 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하락한 14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2.10 강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50포인트 상승한 4159.05로 개장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 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하락한 14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2.10 강진형 기자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4152.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7% 상승한 4159.0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5억원, 13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1016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난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기기가 1.33%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0.60%) 기계·장비·전기·가스(0.24%) 화학(0.22%) 등도 상승세다. 반면 IT서비스(-1.26%) 운송장비·부품(-1.12%) 운송·창고(-0.88%) 섬유·의류(-0.70%) 증권(-0.65%) 제약(-0.6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 (0.28%) SK하이닉스 (3.18%)) LG에너지솔루션 (0.23%) 두산에너빌리티 (0.78%) 등이 오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1.20%) 현대차 (-2.12%) HD현대중공업 (-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6%) 기아 (-1.0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0.04% 뛴 931.75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932.37에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을 유지하며 횡보하고 있다.

개인은 159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9억원, 492억원을 순매도하며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94%) 전기·전자(0.73%) 종이·목재(0.49%) 화학(0.36%) 제조(0.32%)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고, 건설(-0.99%) 운송·창고(-0.92%) 일반서비스(-0.78%) 섬유·의류(-0.66%) 등은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 (0.16%) 펩트론 (0.56%) 삼천당제약 (3.74%) 등을 제외하고 알테오젠 (-1.20%) 에코프로 (-0.25%) 에이비엘바이오 (-0.21%) 레인보우로보틱스 (-1.09%) 리가켐바이오 (-0.27%) 코오롱티슈진 (-1.36%) HLB (-1.93%)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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