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크리스마스 경관 조성… 겨울 야간 명소로 탈바꿈

물음표 공원에 대형 트리·조형물 설치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민·관 협력 추진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물음표 공원에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양한 테마 조형물을 설치해 겨울철 방문객을 위한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경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경관.

이 사업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오시리아 상가번영회'와 '오시리아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긴밀히 협력해 마련했다. 민·관이 함께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공원 중앙에 설치된 대형 트리는 주변 경관조명과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겨울 정취를 연출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루돌프 조형물도 함께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포토존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겨울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5일 오후 5시 물음표 공원 광장에서 점등식을 열고 경관 시설물을 공식 운영한다.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겨울철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겨울 경관 조성을 계기로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방문객 편의시설과 체류형 콘텐츠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오시리아와 물음표 공원을 찾아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