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코스닥은 5.09포인트(0.55%) 하락한 924.74로 마무리했다. 앞서 지수는 0.92포인트(0.10%) 오른 930.75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31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1억원, 186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은 혼조세로 마쳤다. 알테오젠이 12% 넘게 빠지며 가장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7.20%), 리가켐바이오(-5.41%), 에이비엘바이오(-5.17%), 삼천당제약(-3.36%), 코오롱티슈진(-2.56%)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에코프로(5.90%), HLB(1.66%), 펩트론(1.60%), 에코프로비엠(1.14%)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7.39%), 건설(+5.32%), 전기장비(+5.07%), 전자제품(+4.93%)이 뛰었다. 반면 생물공학(-3.38%), 제약(-1.70%), 건강관리기술(-1.39%) 섹터는 조정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468.8원으로 집계됐다.
박석현 우리은행 WM상품부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연말까지 이어질지는 다음주 오라클과 브로드컴 실적이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를 진정시키고, 12월 FOMC의 금리 인하 및 완화적 정책 기조가 지속되는지에 달려 있다"며 "AI 관련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강세장 주도력 확보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제거가 연말 랠리 유무를 가름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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