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질병관리청이 주관 ‘2025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 평가 대회’에서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 평가 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0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 계획, 예방·관리 실적, 감염병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군은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고위험군을 직접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 ▲정원 관리 인력 ▲농업인 ▲노인대학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인식을 확산시킨 점도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은 이번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정책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군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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