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엘케이켐 에 대해 반도체용 고난이도 소재 대체 불가 기업이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엘케이켐은 반도체용 박막 소재의 원료인 프리커서와 리간드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박막소재는 고유전율(High-k), 저유전율(Low-k)로 구분된다. High-k는 주로 DRAM에, Low-k는 시스템 반도체(로직)와 NAND 등에 사용된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케이켐은 High-k용 CP·PCP 리간드, Low-k용 DIS 프리커서에 강점. PCP 리간드는 국내 유일 생산업체"라며 "기존 DRAM보다 속도·대역폭 요구가 훨씬 커진 HBM 시장 확대로 High-k 프리커서 수요도 동반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부터 Low-k DIS 프리커서가 고성장 견인하고 있는데 선단 로직(10nm 이하) 고성능 서버용 칩 확산과 NAND 고다층화로 Low-k 수요는 확대하는 추세"라며 "Low-k용 DIS 프리커서는 전세계 상업 생산 기업 3곳뿐이며 엘케이켐이 단일 최대 캐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상반기는 일시적인 고객사 재고조정 및 미국 관세 이슈로 부진했으나 3분기는 믹스 개선, 4분기는 성장 재개가 전망된다"며 "2026, 2027년 DIS프리커서를 포함한 신제품 매출 가세로 40~50%대 매출성장, 30~40%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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