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눈이 거세게 쏟아지면서 경찰이 시민 안전을 위해 교통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위험 구간 통제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연합뉴스
4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전역에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를 우선적으로 통제하고, 각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교통비상 체제를 가동하는 등 전 기능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감사원길, 내부순환로 및 북부간선도로 진입램프, 인왕산길 입구 등 16개 구간을 통제 중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를 우회하는 등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눈이 그친 이후에도 내일 아침 출근 시간대 결빙구간에 사고 방지를 위해 반복 순찰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강설에 따른 교통 불편 신고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므로 필요사항을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