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수업, 교실 넘어 현장으로…퀴즈·탐험·체험으로

'지역 국가유산교육 우수사업' 다섯 곳 선정

'다정다감 세종일주' 국가유산 체험 교육 현장

'다정다감 세종일주' 국가유산 체험 교육 현장


국가유산청은 4일 청주 오스코에서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우수사업' 다섯 건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퀴즈와 역할극, 체험 활동으로 지역사를 가르친 대전 등 다섯 지역에 청장상을 수여했다.


선정된 우수사업은 대전 한밭문화마당의 '열려라~ 한밭의 국가유산', 세종 부강문화놀이터의 '다정다감 세종일주', 속초 만지는박물관의 '속초 헤리티지 탐험대', 충북 청주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의 '탐나는 청주', 전북 무주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의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다.

열려라~ 한밭의 국가유산은 퀴즈, 역할극, 모형 제작, 유산지도 작성 등 체험 활동으로 박팽년·송시열·신채호 같은 지역 인물과 보문산성·동춘당 등 문화유산을 배운다.


다정다감 세종일주은 지역 건축과 자연, 전통놀이 유산을 활용한 신체 활동으로, 공동체 가치를 제공한다.


속초 헤리티지 탐험대는 신흥사와 조양동 유적, 설악산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를 소개하고, 탐나는 청주는 신봉동 고분군 같은 삼국시대 유산을 애니메이션과 고고학 체험으로 가르친다.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는 한풍루와 지역 역사 자원을 활용한 이야기와 체험으로 지역 정체성을 알린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된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사업 서른 개를 지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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