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2기 회장에 한승원 HJ컬처 대표

제2기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회장에 한승원 HJ컬처 대표가 선출됐다.


협회는 제2기 임원 선출 총회를 개최하고, 한 대표를 제2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한승원 신임 회장은 공연제작사 HJ컬처 대표로 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라흐마니노프', '살리에르', '파리넬리', '파가니니', '더 픽션' 등을 개발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저변 확대와 해외 진출에 힘써왔다. 특히 해외 라이선스 수출과 공동제작을 통해 한국 뮤지컬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확장성을 입증한 제작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승원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신임 회장   [사진 제공=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한승원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신임 회장 [사진 제공=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국내 뮤지컬 제작사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제작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배우·스태프·창작자 등 공연 현장의 모든 인력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산업 구조를 마련하고, 합리적 계약문화와 건강한 협업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2021년 11월 출범했다.


한승원 신임 회장은 "뮤지컬은 수많은 창작자와 스태프, 배우들이 협력해 만들어내는 종합 예술이지만, 그 중심에는 제작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제작사의 역할이 있다"며 "협회는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업의 구조를 정비하고, 창작자와 제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어 "회원사 간의 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뮤지컬진흥법' 제정 논의와 제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한국 뮤지컬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 부회장에는 윤홍선 에이콤 대표가 선출됐다. 비상임 이사에는 강병원 라이브 대표,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 정인석 아이엠컬처 대표, 유인수 연우무대 대표, 노재환 콘텐츠플래닝 대표가 선임됐다. 임원의 임기는 4년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