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2025 아시아자본투자대상'에서 우수한 타깃데이트펀드(TDF) 성과를 인정받아 베스트펀드상을 수상했다.
KB자산운용이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자본투자대상’에서 베스트 펀드 부문 아시아경제대표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5.12.4 강진형 기자
KB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부동산·인프라) 등 탄탄한 비즈니스 라인업을 갖춘 종합 자산운용사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으로 TDF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TDF 시장에서 KB자산운용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에만 약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2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TDF 시장 점유율은 13.6%다.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하게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데 따른 결과다. 'KB온국민·다이나믹TDF' 전체 빈티지의 3년 수익률은 평균 47%를 웃돌았다.
주식 비중이 높은 KB온국민TDF2055는 3년 수익률 71.1%를 기록했다. KB다이나믹TDF는 2030, 2040, 2050, 2060 등 전체 빈티지 1년 수익률이 15%를 유지했다.
패시브형 펀드인 KB온국민TDF는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다이나믹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은 투자자가 KB자산운용의 상품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온국민·다이나믹TDF 외에도 'KB타겟리턴OCIO시리즈'와 'KB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 등 풍부한 연금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KB 퇴직연금배당40 펀드는 주식 편입 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펀드로 2006년 출시해 19년째 운용 중인 장수 퇴직연금 펀드다. 1조 1000억원에 달하는 순자산으로 국내 퇴직연금펀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266.9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42.38%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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