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동절기 도로 분야 제설 대책 및 관리현황 사전 점검

제설 전진기지 방문
장비 등 가동·관리상태 확인

경남 진주시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명석면에 위치한 '도로관리 자재 창고(제설 전진기지)'를 방문해 '겨울철 대비 도로 분야 제설 대책 및 관리현황' 등을 사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도로관리 자재 창고'는 겨울철 도로결빙 및 강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제설제와 염화칼슘 323t(38t 읍면동 비축), 모래 등 주요 제설 자재를 비롯해 제설 차량 5대, 제설 장비 등이 구비돼 있다. 이날 조규일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전진기지의 장비·자재의 배치현황과 장비 가동상태, 관리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조규일 시장이 동절기 도로 분야 제설 대책 및 관리현황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이 동절기 도로 분야 제설 대책 및 관리현황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 등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관내 주요 결빙 취약 구간과 고갯길 등 16곳의 상습결빙구간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시 도로관리 자재 창고를 중심으로 제설 자재 및 장비를 신속 배치해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겨울철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에 완벽히 하겠다"며 "직원들도 철저한 대비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강수·강설에 대비한 실시간 기상 상황 파악이 어려워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결빙 취약 구간인 농촌지역 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상습 침수지역인 도심지역 도로에 대해 지난 11월까지 9곳에 10대의 CCTV를 설치하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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