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5년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 개최

마을 간 경험 공유
주민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 마련

경남 거창군은 웅양면에 활력 충전소에서 주민, 마을활동가, 완료 지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나의 고마운 손에게'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거창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한 해 동안 주민과 활동가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2025년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를 진행 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2025년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를 진행 하고 있다

행사는 먼저 2025년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의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동산마을과 숭산마을의 사례발표가 진행돼 주민주도 마을만들기의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월천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원천풍물팀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에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할 매 그림, 천아트 등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가조할매북 콘서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신원면 주민들의 색소폰 연주, 거창읍 주민들의 오카리나 연주 등 문화공연도 이어지며 풍성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 마을활동가는 "올해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사업을 되돌아보며 서로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성과공유회가 마을 간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계획을 세우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마을의 변화는 주민 스스로 마음을 모으고 실천할 때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오늘 성과공유회는 거창군 마을공동체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의 활동을 단순히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마을 간 경험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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