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45만원" 증권가 잇따른 목표가 상향에…SK, 5%대↑

SK 의 주가가 28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5%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주환원 기대감에 더해 최근 논의 중인 금산분리 완화 시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까지 나오면서 매수세가 쏠린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SK는 전거래일 대비 5.12% 상승한 주당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주가는 28만원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특징주]"45만원" 증권가 잇따른 목표가 상향에…SK, 5%대↑

최근 증권가에서는 SK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실적 개선 등을 주목해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리포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공개한 리포트에서 "에너지, 반도체, AI 육성 등 신 정부의 정책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그룹으로 포지셔닝 중"이라며 SK의 목표주가를 주당 45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몸값이 치솟고 있는 SK실트론, 상장 자회사들의 지분가치 상승 등을 주목했다. 또한 "(최근 논의 중인)금산 분리 완화 규제 해소가 현실화할 경우 SK그룹이 그 중심에서 가장 직접적이며 구조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 역시 지난 26일 리포트를 통해 SK에 대해 주주환원이 증대될 수 있는 종목이며 리밸런싱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4%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각각 33만원, 2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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