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9일 부산교육대학교 그랜드홀과 인문사회관에서 부산지역 초등·특수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함께 성장하는 수업 나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수업 속 작은 실천으로 확실한 행복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교원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한 수업 혁신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기조 강연과 분과 강의, 수업 나눔 프로그램 등 3부로 진행된다. 1부 기조 강연에서는 옥현진 교수(이화여대)가 '질문에서 시작되는 깊은 학습, 교실의 심장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질문 중심 수업의 의미와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2부 분과 강의는 국어, 수학, 학교자율시간 등 영역별로 초등 수업 혁신 네트워크가 주도한다. AI·디지털 기반 질문·탐구 중심 수업 연구 발표와 실습, 토크가 진행되며, 부산교육청이 올해 처음 운영하는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대학과 초등 교원이 함께 부산형 수업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선다.
3부 수업 나눔 시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교원들의 수업 사례 발표와 토크가 이어진다. 작은 수업 변화와 실천이 교사의 성장과 행복한 교실로 연결되는 과정을 공유하고,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의 우수 사례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은 학교 현장의 자율적·주도적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AI·디지털 기반 수업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사의 성장이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원이 주도하는 수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 교육 현장에 질문 중심·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확산하고, 교원과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습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