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25년 민원 행정추진실적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하며 민원 행정 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시는 26일(수) "도내 22개 시·군 중 민원 서비스 제공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동시, 2025년 경상북도 민원행정추진실적평가‘대상’ 수상
단순한 민원 처리 속도를 넘어 AI 기반 서비스, 민원안전 체계, 친절행정까지 총망라한 '완성형 민원 행정 모델'을 구축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2022년 우수상, 2023년 대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2025년 다시 대상을 수상,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안정적 기록을 세웠다.
평가 항목은 ▲유기한 민원 신속 처리 ▲인감증명 요구사무 정비 ▲국민 생각함 활용 ▲민원 제도 개선제안 ▲직원 친절 교육 ▲민원 담당자 보호 ▲개인정보 보호 ▲민원 서비스 개선 등 8개 분야이며, 안동시는 모든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민원 통역 서비스, 민원 서식 QR 예시 배너 제공, 민원실 복(BOOK)쉼터 조성, 친절·전문 응대 교육, 민원 담당자 보호 조례 및 보호장비 운영지침 제정 등 체감형 정책이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
시민 편의를 높이는 시설 개선과 공무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또한 큰 호응을 얻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대상은 시민 중심의 민원 행정을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민원 서비스와 첨단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내년에도 민원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위한 신규 시책 발굴과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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