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가 관내 기업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이천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14개 반도체 및 투자협약기업과 임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천시가 25일 개최한 상생파트너십 업무협약식에서 김경희 이천시장(왼쪽 일곱번째)이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천시 제공
협약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시몬스 ▲애경자산관리 ▲에덴낙원 ▲디에스테크노 ▲밸류엔지니어링 ▲브이엠 ▲비씨엔씨 ▲영진아이엔디 ▲유진테크 ▲티에이치테크 ▲에이치시티 ▲하이랜드푸드 ▲재현인텍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시가 반도체기업협의체 실무간담회에서 제기된 '임직원 복지 향상 및 장기근속 지원' 논의를 관내 일반 기업을 확대 추진한 결과물이다.
앞서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7월 관내 8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이천시 반도체기업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시는 8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외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시몬스, 테르메덴, 에덴파라다이스 등을 직접 방문해 협력을 요청한 끝에 이들 기업의 협약 동참을 끌어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들은 임직원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 제공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 구조를 만드는 것이 곧 기업 지원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들이 지역과 상생하며 더 나은 복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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