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3일째 상승세 지속…신고가

한국전력 이 3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250원(2.43%) 오른 5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3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실적 개선, 원전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내년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수준인 97조원, 영업이익 19% 증가한 18조원, 순이익 24% 늘어난 11조원으로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전기요금이 높게 유지되면서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 지역별 차등요금제(LMP) 도입과 계통 혼잡비용의 가격 반영으로 도매 전력구입단가 하락이 예상되며 소매 LMP 도입 시 요금인상 효과로 이어지며 자기자본수익률(ROE) 개선, 밸류에이션 할인률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최대 실적 경신, 미국 원전 시장 진출 및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시 수혜 등 원전 가치 재평가로 향후 밸류에이션 정상화 국면 진입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특징주]한국전력, 3일째 상승세 지속…신고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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