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핵심기술 유출 논란에 쎄트렉아이 의 주가가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7분 기준 쎄트렉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8850원(15.86%) 하락한 4만6950원에 거래됐다.
전날 국내 한 경제매체는 쎄트렉아이 측이 국가 핵심기술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기술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한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사항으로 지켜 봐야 한다"면서, 이번 유출 사고로 인해 ▲벌금 ▲수출통제 ▲정부사업 입찰 제한 등의 처벌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쎄트렉아이는 내수 군 관련 사업에 집중하는 만큼, 위성체계 수출사업은 진행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올해 연간 기준 수출 매출액은 전체 대비 약 7.2%로 전망된다. 추후 수출 매출의 대부분은 자체 위성(SpaceEye-T) 임대계약으로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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