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사와 약 2만t 규모의 전지박(배터리용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고객사는 내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이 사용된 배터리는 최종적으로 유럽 현지 독일계 글로벌 완성차(OEM) 업체로 납품될 전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전지박 물량은 유럽의 K배터리사에 공급 시작했고, 미국에서도 K배터리, 현지 최대업체에 공급 예정"이라며 "단기 실적은 부진하나 유럽과 북미 전지박 생산을 선점한 효과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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