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金총리, 내년 1∼2월 일본 방문 검토"

김민석 국무총리가 내년 1~2월 중 한국 총리로는 3년여 만에 일본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5 조용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5 조용준 기자

교도통신은 김 총리의 방일과 관련해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이외에 정부 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포함해 일본의 정·재계 인사들과 회담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24일 제58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한 일본 측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일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방일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총리의 방일은 2022년 9월 정부 대표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국장)에 참석한 한덕수 당시 총리 이후 3년여 만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