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음식점과 민박집 등이 있는 건물에 불이 나 9천만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1분께 하의면 한 음식점 건물의 저온 창고에서 화재가 시작됐다. 불은 인근 2층짜리 건물로 번지며 저온 창고와 1층 음식점을 전소시켰고, 2층 민박집 일부도 소실돼 소방서 추산 9,200만원가량의 피해가 났다.
진화에는 진화 차량 2대와 소방대원 12명이 투입됐으며, 불은 4시간 40분가량 지난 밤 12시 51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마을 주민 A(57)씨가 손바닥을 다쳐 치료받았다.
소방 당국은 저온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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