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이 10일 연속 상승행진을 지속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영원무역은 전일 대비 1100원(1.29%) 오른 8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원무역은 3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2047억원, 영업이익 73% 증가한 1812억원을 기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와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있던 상황에서 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은 두 가지를 모두 극복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고객사에 의해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자회사 스캇이 영업적자폭을 줄이면서 기저효과가 부각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400원대 이상으로 매출단부터 순이익단까지 환 효과를 보는 유일한 주문자위탁생산(OEM)사"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