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손절' 이승기, 부모에 '26억짜리' 효도 플렉스…고급 타운하우스 증여

경기 광주 신현동 고급 타운하우스 증여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부모에게 26억원대 고급 타운하우스를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여성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10년간 보유했던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를 최근 부모에게 증여했다.

이승기는 2016년 7월 이 집을 13억3941만여원에 매입해 약 10년간 보유했다. 해당 타운하우스는 재벌들이 세컨드하우스나 수도권 내 별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보유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승기 이다인 부부. 휴먼메이드

이승기 이다인 부부. 휴먼메이드

타운하우스는 416㎡(126평) 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 단독주택(건물연면적 289㎡, 87평)이다. 같은 단지 내 동일한 면적 또 다른 타운하우스가 지난 7월, 26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고려해 이승기 소유 타운하우스도 비슷한 수준의 시세를 형성했을 거란 전망이다.


이승기의 부동산 관련 소식은 꾸준히 전해졌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의 주택을 약 56억3500만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6월에도 서울 부촌 중 한 곳인 장충동 주택가 인근 토지 약 187평을 94억원에 사들였다. 해당 부지에 새 단독주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그는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 빌라인 라누보한남에 보증금 105억원 전세로 신혼집을 꾸려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지난 4월 견미리가 재혼한 남편이자 장인인 이모씨가 140억원대 주가조작 혐의로 또 기소되자 "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이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9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당시 이승기는 "우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며 "지난해 장인어른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나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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