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0일부터 이틀간 경남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최, 경남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해 교육정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제10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첫날 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참석해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 교육감과 교육감들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 학부모 간 신뢰 회복, 상생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지는 총회에서는 ▲학부모 교육 참여 법제화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 면책 보장 ▲사립학교 사무직원 보수 및 복무에 관한 '사립학교법' 개정 등 전국 공통 현안 관련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교육정책 사례발표에서는 각 시·도교육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교육 비전을 함께 모색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제10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총회 주관을 맡은 경남교육청은 거창연극고, 고성음악고, 밀양영화고 등의 사전 공연과 경남의 폐교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설립한 지역 식자재 활용 학교급식 연구, 조리 인력 전문성 신장, 학생급식연구소 '맛봄'도 소개한다.
행사장 입구엔 행복마을학교인 이동형 체험학습 차량인 '카(Car)멜레온'과 과학교육원의 찾아가는 이동과학관 '알아보카'를 운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예술과 역사가 스며든 푸른 파도의 도시 통영에서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시도교육청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고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사명을 끝까지 다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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