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밤 전라남도 신안군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데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어제 늦은 저녁, 마음 졸이며 사고 수습 과정을 지켜봤다"며 "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우리 도민 피해가 있진 않은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앞서 제주에서 19일 오후 4시45분께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목포를 향해 출발한 퀸제누비아2호는 같은 날 밤 8시16분께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통증을 호소한 승객 27명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항해사가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수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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