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2만장 쌓았다…의·양·포 카네기, 의정부·양주에 따뜻한 겨울 선물

의정부·양주시 취약계층에 연탄 2만 장 쾌척

경기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경제 리더들이 참여하는 '의·양·포 카네기' 관련 단체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틀에 걸쳐 총 2만 장의 연탄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이 19일 정진성 의양포 카네기봉사회 회장 등참석자들과 연탄 전달식을 연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이 19일 정진성 의양포 카네기봉사회 회장 등참석자들과 연탄 전달식을 연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8일 정진성 의양포 카네기봉사회 회장 등참석자들과 연탄 전달식을 연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8일 정진성 의양포 카네기봉사회 회장 등참석자들과 연탄 전달식을 연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양·포 카네기봉사회(회장 정진성)는 19일 의정부시에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1만 장(850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의정부시의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했다.


앞서 18일에는 의·양·포 카네기 총동문회(회장 정진성)가 양주시에 동일한 규모의 연탄 1만 장(8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1700만원 상당의 연탄이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양주시에 기탁된 성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분될 계획이다.


정진성 회장은 "연탄 한 장으로 하루를 버텨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은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강수현 양주시장 역시 감사를 표했다.

김동근 시장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해준 의·양·포 카네기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발적인 민간 나눔 활동이 더 많이 확산되고,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마음을 모아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더 따뜻한 양주시가 만들어진다"며 "총동문회에서 보여주신 나눔의 실천이 많은 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설립된 의·양·포 카네기봉사회는 이삭의 집에 책상 및 생활용품을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총동문회 역시 작년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지역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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