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여우' 임희정, 올해도 3500만원 기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온 선행
팬클럽 기금 더해 총 1억4200만원

'사막여우' 임희정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500만원을 기부했다.


임희정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프레인스포츠는 19일 "임희정이 전날 팬클럽 예사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500만원을 기부했다"며 "이는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온 선행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온 사례"라고 밝혔다.

임희정이 5년 연속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프레인스포츠 제공

임희정이 5년 연속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프레인스포츠 제공


이번 기부금은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때마다 기록한 버디와 이글 수에 따라 팬클럽 회원들이 조성한 기금에, 임희정이 사비를 더해 마련했다. 2021년 2022만원을 시작으로 2022년 3000만원, 2023년 2500만원, 2024년 3200만원 등 5년간 기부금 총액은 1억4200만원에 이른다.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수확했다. 2021년과 2022년 인기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올해는 준우승 1회와 3위 2회 등 8차례 톱 10에 올랐다. 임희정은 "프로 선수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면서 "내년에도 백혈병, 소아암 환자분들께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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