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학부대학 첨단융합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RISE 사업 해외 지산학 협업 우수도시 탐방 실습'을 추진한다.
지원자 60명 전원을 선발해 싱가포르·홍콩·중국 등 첨단 산업 중심 지역에서 국제 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부산대 첨단융합학부가 해외 탐방 실습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첨단융합학부는 '공학자율전공'과 '나노자율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학자율전공 학생들은 홍콩 사이언스파크, 홍콩 폴리텍대, 중국 심천 화웨이·BYD 캠퍼스를 방문한다. 나노자율전공 학생들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과 나노팹 등에서 최신 나노기술 연구와 산업 현장을 경험한다.
사전 준비로 나노자율전공은 10월 영어발표 경진대회, 11월 해외 탐방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공학자율전공도 프로그램 구성과 선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대 학부대학 이해준 학장은 "지원자 전원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해 융합학문 사고와 글로벌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해외 경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 첨단융합학부는 올해 115명 신입생을 선발, 2026학년도에는 189명으로 확대하고, 미래에너지·나노소자·광메카트로닉스·AI융합계산과학 등 4개 전공으로 학제를 확장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