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Digital Innovation Award)’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부총리 겸 장관상을 받았다. 수상식은 지난 14일 열렸다.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관악구(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ICT)의 개발·보급과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강국 실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관악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와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ICT를 활용한 디지털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구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병원·공원·학교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쉼터는 냉방시설과 공공 와이파이(Wi-Fi)를 갖추고, 내부 모니터와 키오스크를 통해 버스 도착 정보와 일자리·구정 소식을 안내하며, 스마트 헬스케어 체험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경로당’ 45개소를 조성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화상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반 헬스케어 장비, 체험 키오스크, 힐링 스마트팜 등을 갖춘 이 공간을 통해 구는 디지털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이 밖에도 구는 IoT 기반 비콘을 활용한 어린이집 아동 지킴이, 치매 어르신용 스마트 워치, 폐쇄회로(CC)TV 통합플랫폼을 통한 실종자 위치 추적,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폴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주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관악구는 2019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스마트도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에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디지털 행정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관악구의 디지털 혁신 행정이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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