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화성 into 테크노폴'의 종합수료회를 15일 동탄 ASM코리아 사옥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 화성 동탄 ASM코리아 사옥에서 개최된 '화성 into 테크노폴' 종합수료회에서 참석자들이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 프로그램은 시가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및 4차산업 기술 탐방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탐방단은 싱가포르, 유럽, 미국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시의원,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과를 지켜보며 수료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탐방단 참가자들이 발굴한 우수정책 5건도 발표됐다. 학생들은 ▲화성시 청년 혁신 허브 구축 방안 ▲지역 정체성을 살린 화성시 대표 다과 개발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 성장에 힘이 되어주는 건강한 배움의 문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일 ASM코리아 제조혁신센터를 방문한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이 사옥 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화성시 제공
한편 정 시장은 수료회에 앞서 ASM코리아의 신사옥인 '혁신제조센터' 준공 현장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혁신제조센터는 ASM코리아가 기존 화성사업장 부지 내에 증설·준공한 시설이다.
정 시장은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는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인력 양성 등 다방면에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화성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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