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영원무역 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높은 10만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4분기 실적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면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마진이 개선되며 발군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점을 고려해 2026~2027년 실적을 상향조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3분기 매출 1조 2047억원, 영업이익 1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73%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기록이다. OEM부문 마진 개선과 자전거 브랜드 스캇의 적자 축소의 영향이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고환율 여건을 고려하면 매출 및 이익 개선 추세가 3분기 못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지난해 4분기 스캇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과는 반대로 올해 4분기 적자는 3분기보다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기능성 의류 제조 분야에서 다시 한번 동사의 경쟁력이 최고 수준임을 3분기 실적에서 증명했다"면서 "이러한 경쟁력은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소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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