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약 봉투를 촬영하면 처방받은 약과 복용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복약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자는 지난 12일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 추가된 이 서비스를 통해 복약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약 정보 요약과 봉투 촬영 후 데이터 변환에 광학 문자 인식(OCR)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술들을 활용했다.
네이버는 약 봉투를 촬영하면 처방받은 약, 복용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복약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헬스케이의 복약관리 화면. 네이버 제공
복약관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복용 여부와 오늘의 복용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날짜별 복약 내역과 증상을 기록해 이용자의 복용 패턴과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 헬스케어'를 검색하거나 네이버앱 좌측 상단 바로가기-전체 서비스에서 '헬스케어'를 선택해 복약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서는 ▲네이버 만보기 ▲병원 예약 일정 ▲증상체크 ▲자외선, 대기 정체, 감기 지수 ▲건강 관련 클립 콘텐츠 ▲네이버페이 실손 보험금 신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증상체크는 이용자가 현재 느껴지는 증상을 입력하면 예상 가능한 병명, 가까운 병원을 알려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차동철 네이버 의료혁신센터장은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서 꼭 필요한 건강 정보를 비롯해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진출도 노리고 있다. 지난 8월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에 이어 지난달에는 체성분 검사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바디에 투자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약 봉투를 촬영하면 처방받은 약, 복용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복약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약관리 서비스의 약 등록 화면.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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