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에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파주시가 이달 '운정종합병원(가칭)' 유치 공모를 실시할 예정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지역을 피해 실수요자들이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며, 비규제 지역 중 하나인 파주는 실수요 중심의 거래 흐름이 뚜렷한 지역으로 꼽힌다.
파주시는 이달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대학병원급 '운정종합병원(가칭)' 유치를 위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운정 종합병원 지도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3,250가구 공동주택과 종합병원, 혁신의료·바이오융복합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도권 서북부의 의료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파주시는 이미 병원 부지 약 4만㎡를 확보하고 인허가 및 금융조달 절차를 마쳤으며, ▲2025년 병원 공모 ▲2026년 사업협약 체결 ▲2032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러한 운정종합병원 추진에 비규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파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파주시는 비규제 지역으로서 반사효과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수도권 주요 도시들의 거래가 위축된 반면, 파주시는 거래량이 뚜렷하게 증가하며 실수요 중심의 시장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1~14일 대비 10월 20~31일 사이 파주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86건에서 124건으로 약 44.2%가 증가했다. 이는 비규제 프리미엄과 실수요 유입이 결합된 결과이자, GTX-A 운정중앙역을 통한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메디컬클러스터 개발 호재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운정종합병원 유치 절차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에 들어서는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A2블록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전용면적 63~197㎡ 총 3,2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운정종합병원과 혁신의료·바이오융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의료·연구·산업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의료복합도시의 중심 입지를 차지하게 된다.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특히,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는 병원 및 연구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의료산업 종사자, 전문직 수요층까지 배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의세권' 프리미엄이 부각될 전망이다.
실제로, 종합병원을 가깝게 둔 아파트의 시세는 인근 단지 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일례로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2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2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경희궁롯데캐슬은 같은 평형이 1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 모두 역세권 입지지만, 경희궁자이는 강북삼성병원·서울적십자병원 인접 '의세권'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종합병원 유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의 상징적 사업으로, 파주시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산업기반 고도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의료복합단지 중심 입지를 선점한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는 그 어느 단지보다 의료시설 접근성이 뛰어나 주거 가치가 높고, 장기적으로도 의세권 프리미엄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GTX-A 운정중앙역을 통한 서울 접근성, 대규모 조경과 커뮤니티, 브랜드 대단지의 안정감이 더해지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는 단지 인근 GTX-A 운정중앙역을 이용해 서울역과 삼성역(예정)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운정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해 생활 편의성도 뛰어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약 6만4,000㎡ 규모의 대규모 조경 공간을 비롯해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등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 공간은 시그니처필드, 아트필드, 커뮤니티필드, 네이처필드, 포레스트필드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될 예정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녹지와 여가를 함께 누리는 '포레스트 라이프'를 완성한다. 입주민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는 11월 25일(화)부터 11월 28일(금)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계약금 5%에 1차 1천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또한, 비규제 아파트로 중도금 대출 한도가 분양가의 최대 60%까지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짧다. 안심전매 보장제를 도입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