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0% 오른 1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이날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해 의료 AI 분야에서 국내 최초 연간 흑자 기업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씨어스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00%(9억8000만원)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35억원)한 것이다.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98%, 35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누적 기준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와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가 주력 사업이다. 씽크 3분기 매출은 141억7000만원(누적 239억9000만원)이다. 현재 누적 수주는 1만7000개를 돌파했다. 3분기에는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입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모비케어는 3분기 매출 14억원(누적 3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검사 건수는 58만건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