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인근 해상서 어선 2척 충돌 … 1명 부상

창원해경이 충돌 사고 선박에서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창원해경이 충돌 사고 선박에서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11일 오전 7시 7분께 부산시 강서구 대죽도 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2t급 연안복합 어선과 4t급 잠수기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2t급 어선 선장 A 씨가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4t급 어선 승선원 3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어선 내 초단파대 무선설비(VHF DSC) 조난신고를 받은 즉시 경비함정과 신항·진해파출소 연안 구조정, 창원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


두 어선 모두 침몰 위험은 없으나 2t급 어선이 충돌 여파로 자력 항해가 어려워, 4t급 어선이 예인해 통영시의 한 조선소로 옮기기로 했다.

창원해경은 이들 어선의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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