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이달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제103회 어린이날 종합행사에서 구로구 아동청소년과 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이번 행사는 아동복지법 제23조에 따른 법정기념일을 기념하고, 아동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전 직원 교육과 거리 캠페인, 홍보 활동을 통해 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11일 구로구청 본관 강당에서 구청 및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두 차례 진행한다. 교육은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송재덕 관장이 맡아 아동학대의 정의, 유형, 신고 절차 및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달 20일 오후 5시 20분에는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만남의 광장에서 거리 캠페인이 열린다. 구청, 경찰,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홍보물 배포, 자녀 양육법 안내, 아동학대 예방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퇴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구청 소식지, 언론보도,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병행한다. 구로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아동이 존중받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께서도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동학대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