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키퍼·포네이처스, CES 혁신상 수상…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은평구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무대 인정”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더키퍼와 포네이처스가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2곳, 미국 CES 혁신상 수상. 은평구 제공.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2곳, 미국 CES 혁신상 수상. 은평구 제공.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기술력·디자인·고객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를 선도할 혁신 제품에 수여된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대표 전시회다.


더키퍼는 인공지능(AI) 화재 감지 및 냉각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안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이번에 수상한 ‘TK-UNDERSHIELD’는 전기차 화재 전 위험 징후를 조기 감지해 초기 진화와 확산 방지를 구현하는 하부 스프링클러 기반의 원격 시스템이다.

포네이처스는 생물학적 탄소포집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기후 기술 스타트업으로, ‘스마트 커뮤니티’와 ‘지속가능성 &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대표 제품 힐림(HEALIM)은 기후 대응 기술로서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이 씨이에스(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은평구 스타트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제2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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