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음주 사고 다발지인 서울 강남역·흥인지문 등 일대에서 단속을 실시해 운전자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9건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2건은 면허취소 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서별로는 강남경찰서 관할에서 면허 취소 1건과 면허 정지 4건이 적발돼 가장 많은 인원이 단속됐다.
서초경찰서에서는 면허 취소 1건과 면허 정지 2건, 혜화경찰서에서는 정지 2건, 수서경찰서에서는 정지 1건이 각각 확인됐다.
경찰이 음주단속을 실시한 흥인지문 사거리에서는 최근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음주 사고 다발 지점에서 불시 단속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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