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열린 어린이집' 129곳 지정…부모 참여 확대

경기 부천시는 어린이집 129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열린어린이집 선정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의 개방성·참여성·다양성·지자체 기준 등 4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거쳐 신규 16곳, 재선정 113곳 등 총 129곳을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부모 참여를 확대해 투명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마련하고자 매년 지정한다.


열린어린이집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지역 도서관에서 열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열린어린이집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지역 도서관에서 열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부천시는 전체 어린이집의 65.5%를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해 교육부 목표치인 40%를 크게 넘어섰다. 3년 주기로 진행되는 재선정 어린이집은 매년 점검을 통해 이행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질적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열린 보육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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