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신건강의 날’ 맞아 한 달간 인식개선 캠페인

“마음 돌봄, 함께하면 더 나아집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을 펼쳤다.

기장군보건소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기장군보건소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이 홍보 캠페인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인식개선 브랜드 '마주해요'를 주제로,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됐다.


현장 캠페인은 '마주해요, 나의 마음', '주목해요, 너의 마음'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 달 동안 총 5회에 걸쳐 ▲미래화훼단지 ▲하이리페움 ▲정관아쿠아드림파크 ▲동부산농협 자재센터 ▲기장군국민체육센터 등지에서 찾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현장에서 주민들은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받고, 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검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좋았다"는 주민들의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해소해요, 우리 함께'를 주제로 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참여자들은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아이템과 해소법을 공유하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 밖에도 군은 10월 한 달간 홈페이지,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정신건강 정보와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등 주민 참여형 홍보를 이어갔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군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란다"며 "모든 군민이 마음 건강까지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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