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어촌公-장수군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농어촌체류형 쉼터 리빙랩 거버넌스' 회의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장수군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수탁 협약하고 본격 추진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최근 장수군 지역활력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농촌공간계획처), 지역개발지원단과 함께 '농어촌체류형 쉼터 리빙랩 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했다.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최근 장수군 지역활력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농촌공간계획처), 지역개발지원단과 함께 '농어촌체류형 쉼터 리빙랩 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했다.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제공

본부는 최근 장수군 지역 활력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농촌공간계획처), 지역개발지원단과 함께 '농어촌체류형 쉼터 리빙랩 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공공기관, 지자체, 학계, 민간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 현장에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실험·검증하는 현장 중심의 혁신 방식 플랫폼이다.

이번 회의는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현장 중심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 내용으로는 ▲ 다양한 전문가 참여를 통한 전문성 강화 ▲ 체류자 실제 이용 시나리오 기반 공간 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 ▲ 체류형 쉼터 운영·관리체계 마련 등 핵심 주제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또 이후, 회의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성과와 오류를 공유·개선하고, 사업 기간 뿐 아니라 준공 이후의 운영·관리 단계까지 리빙랩을 제도화하여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장수군은 체류형 쉼터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지역활력타운사업 및 군 자체사업 등을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장수 치휴(休)마을조성사업'의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이를 통해 체류-정주-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농촌 정착 모델을 실현하고, 농촌소멸 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장수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류형 복합단지 및 연계사업이 모범적인 농촌 정착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리빙랩을 통해 장수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